위에 날자는 잘못된게 아니다.. 1일날에는 특별히 한 일도 없고.. 전날 피곤으로 인해 무기력했던 하루였다.. 이제 오늘 있었던 재미있는 소재를 글올 남기고자 한다.. 6시 일이 끝나고 마중나오시는 엄마를 기다리면서.. 중앙도서관 1층 창문쪽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그때 문득 나 눈앞에 들어온것은 두대의 카드 전화기였다.. 높낮이가 다른 카드 전화기.. 한대는 장애인을 위한 것이기에.. 난 그 옆의 것을 택했다.. 그리고 재발신 버튼을 그리고 긴급통화 버튼을... 일! 오! 사! 일! 난 카드가 없다 그래서 무작정 눌렀다.. 그리고 내 기억속에서 희미한 번호를 기억해내고선 눌렀다.. 깜찍한 컬러링소리와 함께.. 잠시후에 들려온 목소리.. "여보세요" 물런 내 수화기의 입구를 내 손으로 이미 막아놓은 상태로.. 참 오래간만에 들어오는 음성이다.. 예전에는 그나마 하루에 한번씩은 꼭 들을수 있었는데 말이지.. 여보세요라는 한마리를 듣고 다시 수화기를 내려 놓아야만 했지만.. 순간.. 좋은 느낌이었다.. 이런걸 미련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형태인가.. 크~ 잘 지내고 있을까.. 많이 변했을까.. 벌써.. 많이 지났는데.. 그 친구한테는 조금 지난건가.. 아 모르겠다... 이래 저래 생각이 많은 투투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