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할머니를 모시고 청주에 갔다.. 11시 다되서 출발했지만... 의외로 가까운 거리였던지.. 채 한시간두 아니 되서 도착했다.. ^^ 가긴 했는데... 쩝.. 청주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다고 해서 병문차 간 것이었는데.. 너무 마르셨다... 손과 발만 부으셨고.. 손에는 또 멍 드셔서.. 식사두 많이 못하시구.. 계속 누워만 계셨던듯 싶은데... 보는 나두 정말이지 가슴아팠다;; 우리 할머니는 연신 불쌍하시다고 하시구.. 말씀하시는데;; 눈가에 눈물이 맺히셔서.. 걱정하시는게 옆에서두 딱 보인다... 그 때만큼은 우리 할머니가 건강하셔서 참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더운 여름이 그러는 것일까... 나는 잘 모르지만... 청주에 계신 어떤분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래 저래 나쁜 소식만 접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정신없이 달린듯 싶다.. 바쁘지는 않았는데... 라디오 크게 틀고... 마구 달렸다.. 이렇게 생각하면 네 나이가 그리 많은거 같지가 않다.. 아직 한참 어리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