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서 오늘 비올지도 모르니까 조심하라는 부모님의 말씀..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데 살짝 이슬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오전 내내 비가 오는거다.. 아 겨울비 갠춘하네.. 하는데... 갑자기.. 눈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한참동안 함박눈이 내렸다.. ㅡㅡ;; 예전에는 그나마 낭만이라는 것도 있곤 했는데.. 나이탓인지.. 생각탓인지.. 그런것도 없이 마냥 퇴근 걱정이라니.. ㅋ 다행히 저녁때쯤에는 눈이 그쳐서 다행이었다.. 도로는 거의다 녹았고.. 차량운행에도 문제 없을만큼 그리고 오늘이 마야 문명에서 말한 세계의 종말이 오는 날이라고 했댄다.. 평범한 일상이었던탓이라.. 머 생각지도 않았는데.. 정말 종말이란걸 마주한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태평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