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라마를 시작하면 안 되는데.. 시작하고 말았다.. 티비를 자주 안 봐야 책 읽는 시간이 많아질텐데.. 그런데 하루종일 책은 못 보는데.. 티비는 볼 수 있더라는 사실;; 그 사실을 몸소 체험했던 주말이다. 금요일 작업하면서 그냥 볼려고 시작했던 "별이 된 그대" 인가.. 전지현나오는거.. 그걸 시작으로 이연희 때문에 보고 싶었던 "미스코리아"까지.. 냥냥.. 총 16편.. 16시간 동안 드라마만 본 샘이다.. 토요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나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그렇게 시작한 드라마는 매주 이제 챙겨보게 된다.. 하지원 나오는 황화후만 볼려고 했는데.. 전지현, 이연희라.. 어쩔수 없이..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들인데.. 봐 줘야 하는게.. 영혼의 자아에게도 좋은 영향일듯.. 더불어 여가의 자아에게도..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주말중의 하나인 일요일에는 예능을 본다.. 무한도전, 우리결혼했어요, 러닝맨 등.. 여기까지가 요즘 내가 보는 티비들이다.. 다른건 거의 그냥 스쳐가듯이 보는 편이라 본다고 말하기 어려운 정도.. 낮에는 몸이 찌뿌둥해서 육체의 자아를 위한 간단한 산행을 했다. 그 분이 장태산으로 산책을 가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나도 가고 싶었다.. 물런 함께하지 못한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언제가는 기회가 되겠지... 내가 용기를 낸다면 말이지..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선듯 용기를 내지 못하는 내가 안타깝지만.. 말이다.. 머 그래서 이번 주말도 술 없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잘~ 그리고 알차게 보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