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에게 배울것이 있다면 그 녀석들은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폭풍우에 비바람이 몰아쳐두.. 그들은 부러지지 않는다.. 그냥 휘어질 뿐이다.. 그리고 폭풍우가 지나간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모습 그대로이다.. 나도 그것을 어느 정도 배웠다구 생각한다. 힘들어 미칠꺼 같더라두... 그것을 참고 기다리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 올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니까.. 이 큰 진리 하나를 얻는데 오래 걸리기두 했구.. 짝사랑이라는 것을 통해서 배웠다.. 지금두 하나의 커다란 일이 내 앞에 떡하니 버티구 있다. 이걸 이겨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노력해서 힘들게 쌓은 탑을 지켜내고 싶다. 지금 23일.. 난 희망한다... 나에게 주어진 선택과 판단이 현명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