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카폐에 쓴글.. 너무 억울했기에 남겼던 글인데.. 버림 받았다! 젠장.. 그래서 여기에나마 나의 흔적을 옮김..
잡답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 내용이지만..많은 분들이 보아 주십사 하는 뜻에서 익명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도 있고 또한 그 분이 남자 분이신지.. 여자 분이신지 모르기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관리하시는 분에게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참고로 저는 공주대 전산실에서 근무하는 김의태라고 합니다..
오늘 낮에 강아지 한마리가 전산실로 들어왔습니다. 첫 이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털두 종종 빠져있구 냄새두 많이 나는.. 참 보기에 딱한 강아지였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인사대 앞에 매어 두기는 했지만.. 차마 그녀석을 가만히 두기가 머해서.. 공주시청 민원실을 시작으로... 공주 경찰서 , 공주시청 환경보호과, 공주시청 가축과, KBS 주주클럽, 대한동물보호협회까지.. 어디를 전화해도 다 미루더군요...
처음에는 쉽게 찾을수 있을꺼라구 생각했습니다.. 동물병원에 병들어서 버려진 개가 있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 하니.. 공주 시청에 버려진 동물들을 다시 분양하는 그런곳이 있다고 하셔서.. 전화를 드렸는데.. 경찰아저씨나 119아저씨들에게 먼저 알리고 그 분들이 데리고 오는 것들에 대해서 처리 하신다는 말에 공주 경찰서에 전화를 드렸는데... 경비실에 맞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해서 경비실에 전화를 드렸지만.. 권한이 아니라고 총무과에 전화를 하라 하시기에.. 차마 어디에 전화를 해야 할까.. 망설이디가. 다시 119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근데 또 그러시더군요.. 동물 보호법상 공주 시청의 환경 보호과로 전화를 하셔야 한다고.. 머 이상 시작한 김에 다시 공주 시청 환경보호과로 전화를 드렸는데.. 거기에서 하시는 일은 야생동물에 대한 일만 처리하시지 길 잃어 버린 동물에 대해서는 일하시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찌 해야 할까요? 라고 다시 물었을때는 다시 가축과에 전화를 해 보라 하시더군요.. 위에 말한 버려진 동물을 다시 분양하는 곳이 그 가축과였습니다.. 그럼 상황은 다시 원점.. ㅡㅡ;;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귀찮을 일이기 때문에 다 미룬다.. 참으로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티비에서 버려진 강아지에 대한 프로를 본적이 있어서 kbs에 전화를 해서 주주클럽을 제작하신 곳에 문의를 드렸지만 확실한 대답을 얻지 못한체 동물보호협회에 문의해 보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알아본 결과 동물보호협회는 대구에 있기에 전화를 드렸지만 그곳에서두 어떤 대답두 듣지 못했습니다.. 동물보호협회는 개인이 운영하시는 것이고 대구에 있어서 충남에 있는 저 강아지은 어찌하실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제는 이판 사판.. 끝가지 해 보자는 생각으로.. 공주 경찰서가 아닌 그냥 112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마두 상황실로 전화를 하면 그 통화 내용이 녹음 된다고 들었습니다. 해서 될데로 되라는 심정으로 문의를 드렸고... 그분께서도 역시나 이리 저리 미루셨지만.. 제가 다 전화 해 봤다고 말씀 드리니... 여기 저기 찾아 보신듯 싶다가.. 않 되겠다 싶으셨던지... 순찰차를 보내주신다 하셨습니다..
이거 때문에 거의 두시간은 헤메인듯 싶은데..
나 당신 강아지 주인에게 묻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 귀여워서 키우셨는데... 이제 강아지가 병들고 추해지니까.. 버리시는 당신의 양심!!
차마 많은 분들이 보시는 게시판이니.. 욕은 못하겠지만..
당신 그 버려진 강아지 보다 못한 놈이야!!
나두 집에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차마 어찌 할수 없어서 경찰아저씨를 부르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면 공주경찰서에서 강아지 찾아가시지!!
분명 내 저주하겠는데.. 아마 당신두 언젠가는 버려질꺼야.. 아주 비참하고 처절하게..
참고로 버리신분이 공주대학생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하물며 강아지를 좋아해주지는 않터라도.. 버리지는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