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문득 저녁을 먹고.. 졸린 눈을 감고.. 누워서 생각해 봤다.. 무엇에 대해서? 사랑과 이성.. 나의 반쪽과 머 그런것들에 대해서.. 요즘들어 유독 회사에서 나와 그 친구를 이어 줄려는 눈치(?) 라고 해야 하나.. 내 착각인지... 과대 망상인지.. 그런 분위기인듯 싶다... 아닌가.. 잘은 모르겠구.. 암튼 그렇다치고.... 나는 누군가를 받아 들이 준비가 되어 있냐가 궁금했다.. 예전에도 한번 지금처럼 나에게 혹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때는 앞뒤 가리지 않고 그냥 한번 질러보자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었고.. 그 결정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해야 할까.. 성급한 결론이었기에.. 한달간의 일장춘몽으로 끝났었고.. 그로인에 난 대전에 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신중하게 되고 한번 생각할꺼를 두세번 생각하게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의 만들어진 이 상황도 내가 좀더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수 있다는 생각을 감히 한다.. 하지만 나의 노력을 이끌어낼만큼의 확신이 없다.. ^^ 머 그게 젤 크겠지.. 나에게만 그러는것인지.. 아님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그러는 것인데.. 나만 유독 다르게 받아 들이고 있는건 아닌지.. 많다면 많은 나이이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아직 이런것들에 대해서는 배울께 많다고 본다.. 쩝.. 그냥 문득 오늘따라 그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나질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일기를 써본다.. 그나마 나를 알아주는 우리 카스 친구들이랑.. 리얼이와 함께 하는 이 밤이... 그닥 나쁜편은 아니다.. ㅋㅋ 아 이런것도 프로그래밍처럼 단순 명료 했으면 좋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