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괴감... 대표님께 받은 장문의 메일 한통.. 많이 생각하고.. 오랜 시간 쓰신 편지라는게 느껴질 정도의 분량.. 그 중에 내 이야기.. 자괴감이 든다.. 내가 그 정도밖에 안됐었나.. 난 지금까지 멀 하고 있었던거지.. 그 동안 내가 해온것들은? 다 머가 되는거지? 정말 내가 그렇게 열심히 안했나.. 나 때문에 회사가 그 지정이 된건가... 엉망으로 꼬여버린 생각의 파편들이.. 마구 뒤엉켜 있고.. 날씨는 덥고.. 계속 딴 생각... 핑계거리... 현 시점을 타계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자기보호.. 어색한 분위기 만들지 않기.. 출근하기 즐거운 회사이다 싶었는데.. 이제 그것도 아닌가 보다 싶다.. 머 더 고민을 해보긴 해야 하겠지만... 답은 하나인데.. 내가 고집부리는것일수도 있고..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그 마음을 되돌릴 자신도 없으니.. 오늘 하루 일요일... 그렇게 지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