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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2003-11-16 19:28:53(1,132), v4:2003-11-16 20:05:27(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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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3년 1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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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둥~ 드뎌 디데이.. 11월 15일 전산게임학과 총동문회날이다.. |
| = 해서 오늘 저녁때 일기를 못 쓸듯 싶어서.. 기록하기.. |
| = 그 기록의 시작은 화장실에서부터다.. |
| = 문득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크은거~ ^^;; |
| = 아 좀따가 논산가면 어쩌면 마주 치게 되는게 아닐까.. 누구냐구? 물런 은경이.. |
| = 그 자리가 술 자리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보게 되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도달했지.. |
| = 얼굴 못 본지두 반년? 무지 오래 되긴 했네.. |
| = 이 이야기를 왜 쓰냐면... 내가 은경이의 존재를 부인해 버리면.. |
| = 내가 없어질꺼 같은 느낌이 들어.. |
| = 그래서 미친듯이 술을 먹고 전화를하는 등의 편집증적인 히스테리성 짙은 광적인 집착(오~ 쿨 한 표현 |
| = 인데.. ㅋㅋㅋㅋ)을 보이는 것은 일년반.. 대략 18개월간의 내가 멀 했는지는 말할수 있는 유일한 |
| = 증거가 되니까.. |
| = 내 존재 자체를 증명하기 위한 발악이라고 해야 하까? 웃기네.. 거참..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아득한 그리움의 기억이 아닌.. 증오에 가까운 경멸의 대상으로나마.. |
| = 기억될수 있다는거.. 그걸로 평생 기억되지 않을까? 내 생각 뿐인가.. 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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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는 하지 않치만.. 대략 오늘 긴장이 된다.. |
| = 난 강하잔아.. 화이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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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아니요 ^^;; 당신은 아주 여리고 약합니다. -- THE 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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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헉.. 할말없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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