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가 재법 익숙해져 가는 것인가.. 변함없이 아침이 오고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퇴근을 하고.. 해가 지고.. 밤이 온다.. 언제나 처럼.. 지금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이 시간들은.. 누군가 나에게 소중히 그리고 알차게 쓰라고 부여한 시간일텐데.. 그냥 이렇듯 멍하게 보내야 하는 것인가.. 문득 평범하기만 하루가 약간은 어색하다.. 할일이 없어서.. 그 소중했던 시간들을 죽이는 날들과는 다르게 왠지 그런 날들이 더 특별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제 자면서 무슨 생각이었을까.. 내가 알 수 없는 일인가.. 덕분에... 푹 잠잤다는 느낌을 받을수 없었다.. 자다가 깨구.. 그리고 다시 잠들고를 반복하면서... 아침에 매우 일어나기 힘들었다.. 피곤에 지쳐 자는 잠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난 자야해... 낼 일하려면 오늘 몸을 푹 쉬어야 해라는 강박관념때문일까.. 모를일이다.. 오늘은 편히 잘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