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은 없는데 시간은 자꾸만 가네... 먼저... 지금까지 거의 일기가 없었던 이유는 간단하게 게임. 디아블로를 본격적으로 하면서부터였음.. 게시판 들락거리면서 심심해 하는짓 하지 않을려구 했는데.. 이건 더하네.. 레벨 99까지만 하구.. 이제 심심하면 해야지.. 그리고.. 어제는 어머니 생신이셨다.. ^^ 음력으로.. 9월 7일이다.. 집에서 노는 아들넘의 새끼.. 하는 짓이라고는 겜밖에 없는데.. 변변치 않은 선물 사 드렸는데.. 좋아하시는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눈물난다... 그리고 우리 식구들한테 약간은 실망했다. 다들 사정이야 있었다구 하지만.. 저녁을 엄마랑 단둘이 먹었다. 힘드셨던 걸까.. 표현은 않 하셨지만 한잔 한잔 하시는 소주잔이 참 무거워 보였다.. 술 많이 않하시는데 오늘은 기분좋게 취하셨다.. 참 다행이다 싶었지머.. 소설책에서 보통 목이 메인다는 표현이 지금 이런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다행히 저녁 9시쯤 되서야 모든 식구가 모일수 있었고.. 케익가지구 생일 파티?? 해 드렸다.. 생일 추카 노래도 불러 드리고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제일 소중하신 분의 생신이신데... 너무 초라했다.. 그래서 너무 죄송스럽다.. 이제 정신 차려야지.. 난 당신의 믿음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