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두 어김없이.. 1년 365일 변함없는 약속을 지켜주는 해가 떴다.. 바야흐로 사람은 하루를 참 보람되게 보내야 한다구 생각한다.. ^^ 하하하하..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당근 이유가 있겠지~ 오늘은 인력 시장에 나갔다.. 이름하여 "개미 인력" 집에서두 가깜거니와 해서 집에서 할일두 없는데 일이나 할까 해서 몇일전부터 생각하던 일을 오늘에서야 감행.. 아침에 그 사무실에 일찍 가서... 내가 처음이었다.. 앉아 있다가... 이제 7시쯤되어서 일터로... 장소는 내가 다닌 초등학교 앞에 유치원을 새로 짓는곳 이었다. 한 50분 기다렸나... ㅡㅡ; 한 청바지에 청카바 아저씨가 나타나셔서.. 개미에서 오셨어요? "네~" 이리 오세요.. 이것 저것 설명하시고.. 작업 시작... 첫번째 임무 돌 ... 넓은 유치원 운동장에 돌맹이 고르기.. ^^; 그리고 보도 불럭 쌓기.. 돌맹이 골라서 리아카에 싫고.. 퍼 나르고.. 열심히 곡갱이질 삽질했음.. 이어 두번째 건물 외각 땅 매우기... 패인트 칠 때문에 팠던 땅을 다시 매꾸기.. 그리고 새참~~ 두유에 빵.. ㅡㅡ;; 보통 노가다는 라면 먹는데.. 여기는 우째.. 암튼 먹구나서.. 세면대 돌에 묻은 페인트인가를 지우라시네... 헉... 무지 빡빡 딲는데두 않 딱임.. 정말 단순한 안자서 딱는일... 체질상 않 맞음.. ㅡㅡ;; 낑낑 대면서 하다가.. 점심.. 닭도리탕을 먹었고.. 이어서 오후에는 계속 삽집.. 땅파고 쓰레기 목고. 땅파고 나무 심고.. 이어서 화단에 꽃 옮겨심구.. ^^;; 식목일에두 나무 않심는데.. 오늘 심었음... ㅋㅋㅋ 그리고 나서 새찬.. 역시 두유에 빵.. 3시 30분이었는데... 이후로는 간만에 한 작업덕분에.. 허리 약간씩 신호옴.. ^^;; 사실 그 이후에는 특별히 힘든일 없었음... 쓰레기 치우고 창문 띠고.. 뒤편 외각 땅 매우기 끝... 암튼 잡부다보니.. 이것 저것 하다가 시간이 다 가고~ 일당을 받았다.. 6만언~ 같이 일했던 형이 있는데.. 그형은 24살이라구 한다.. 노수연 ^^ 여자 이름.. ㅋㅋㅋ 그리고 끝날때 알았는데... 그 청바지 아저씨두.. 건양대 건축과라구 하시던데.. 93학번.. 진작 말했으면 일이 쉬웠을텐데라며.. 피식 웃으셨당.. ^^ 이어... 일당을 가지고 다시 인력 사무소... 일당의 10퍼센트를 띤다구 하기에.. 오늘 하루 번 일당은 5만 4천원... 열심히 삽질하고 해서 벌은 던이다~ ^^ 주말에 쓰기 위한 돈이었는데.. 암튼 다음주 월요일부터 지속적인 노가다를 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뿌듯한 보람이 있었던 하루~ 아부지 밑에서 철근일 하던 때랑은 사뭇 다른 느낌~ ^^ 허리는 아프지만... 이제 일찍 자야지... 냥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