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보다는 11일과 12일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11일 하루 종일 딩굴다가 오후 늦게 논산으로 출발.. 4시 45분차를 탔던걸로 기억.. 논산에 도착 버스 정류장에서 동생이랑 접선을 하고 오빠로서~ 동생에게 용돈을 줌~ ㅎㅎㅎ 그리고 자취방에서 샤워하고 라면 한개 끓여 먹고 논산의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 헙~ 죄다 전화를 아니 받거나 난 지금 논산아닌데.. 오늘 술 못 먹겠다.. 등등.. 각양 각색의 이유로... 거절아닌 거절 당했다.. ㅡㅡ;; 젠장.. 괜시리 논산 온듯 싶은 그때의 기분이란.. 이로 차마 말로 다 못하겠다.. 그나마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후배들이 있기에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 족발에 동동주에 소주를 3병들고 준신이형네 집에 침입!! ㅋㅋㅋ 맛나게 먹구 하니까.. 11시 좀 넘었다.. 선우넘은 어딘가의 다른 술자리를 가고 난 집으로 귀가.. 막상 잠두 아니 오구 해서 우리 아가씨 한테 전화했는데.. 이상한 이야기나 퉁퉁해대구.. 하물려 다른 전화를 받네.. 기다리려 하다가 술취한 상태에서 왜 이러구 있냐라는 생각에 끊고 잔다는 거짓말을 했는데.. 졸렸나.. 바로 잠들어 버렸다.. ^^;; 어쩌다 잠결에 깼는데.. 새벽 3시 30분이었나.. 아 체한것처럼 배가 아파서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 밤에 머 먹구 자면 꼭 이러던데.. 윽.. 사이다 한병을 마시고.. 연신 트름하고 의태손은 약손 계속 문지르다가.. 겨우 겨우 해서 4시 30분쯤인가.. 다시 잠들었던거 같다.. 다음날 아침.. 11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라면 먹구.. 샤워하고 학교에 나와서.. 엄마 전화만 기다리고 있었다... 동생 짐 뺀다구 해서 직접 오신다는 것이었다.. 해서 존실에서 시간 죽이기 하는데.. 오늘 존실 쫑파티 한다구 하기에.. 엄마한테 늦게 오시라구 하구.. 저녁에 잠깐 들렸다가 간다구 한것이.. 소주 8병을 까는 머찐 쫑파티를 했고.. 이어 노래방에 갔다가 엄마 전화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그리고 컴터를 잠깐 하다가.. 잠들었던거 같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니 받더라는.. 꼭 그 순간이 지금의 은경이한테 전화하는 때랑 비슷 해서 울컥하는 마음에 머라구 한지 기억은 나지 않치만 문자 하나 보내구 아예 전화기를 꺼버리고 잠들었다.. 하하하하하 다시는 전화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기두 했다.. 또한 일기장이라는게 내 속마음을 그대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인식하고 쓴 다는것이 바보스러웠다.. 조만간 옮기던지 해야겠다.. 차라리 그 때 누군지 알아보지 말껄.. 이 인간이 호기심 이라는게 참 ㅡㅡ;; 아마두 위에 글을 읽고 msn으로 화 많이 났어? 라구 말하거나 이 글 때문에 그 말을 못할수도 있겠지.. 어찌 해야 하는 건지 무지 고민하거나 걍 무시 할수도 있겠지.. 상황유추놀이 재미따..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