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날을 보냈다.. 머 전쟁 치르듯이 정말 바쁘게 보낸듯 싶다.. 시간의 순서대로. 20일날에는.. 상문이 만나서 빨간집에서 밥 먹구.. 다소 이른 시간에 만난 관계로.. 갈곳이 없어 노래방에.. 민주도 있었지만 바로 가구.. 암튼 노래 목 쉬어라 부르고 나와서.. 둘이 마땅히.. 먹으러 가기두 그러쿠.. 상문쓰가 소주를 거부한 나머지.. 무사히 집에 와서 장금이 시청.. 그리고 대충 영화 몇개 보다가.. 자구.. 다음날..21일 일어나니.. 엄마랑 할머니가 설날 음식 하시구 계시길래... 옆에 앉아서.. 난 밥 먹음.. ^^ 그리고 오후에 티비 보구.. 작은집에 설날 선물 가져다 드리는데.. 어제 내린 때문에 고물차 시동거는데두 오래 걸리구.. 겨우 겨우 다녀 왔다.. 저녁 먹구 컴터 조금 하다가.. 작은아버지 모시러 갔고.. 이후는 이제 사촌 동생들이랑 영화 보면서 놀구.. 늦게 이런 저런 진로 이야기 하다가 자구.. 다음날 설날 아침.. 22일 우리집이 큰집이라서. 차례 지내시러 작은집에서 오시구.. 부랴 부랴 인나서 씻고, 차례 지내고, 작은집 가서 차례 지내고 또 다른 작은집.. 세집을 모두 마치고 관골에 아시는 할아버지에게 인사 드리고.. 세군데나 되는 성묘 다녀오구... 오후에는 작은 아버지 처가댁에 모셔다 드리러 청양으로.. 큰길은 눈이 다 녹았는데.. 차가 않 다니는 길에는 아직 눈이 많아서 오우 작살이었다.. 살살살 갔다가 다시 공주로 음냐.. 하루 종일 운전만 했다.. 흑흑.. 엉덩이에 땀띠 났을꺼야 아마.. 이제 좀 쉬나 싶어.. 저녁 먹구 컴터 앞에 잠시 앉았는데.. 다시 우리 외가댁에.. 둘째 이모네 집으로 간다기에.. 헉... 병진이.. 역시나 대전 가는 것두 내가 운전.. 음냐리.. 만나자 마자 좋아하는 모습이란~ 난 애들이 좋아하는 스탈인가~ 히히.. 이레 저레 컴터 하구 놀다가.. 이모랑 이부모랑 아부지가 한국 고유 명절 놀이 고스톱을 하시는 시끄러운 가운데 나두 모르게 잠들어 버렸네.. 음냐.. 잠자리가 바꿔서 대충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23일 아침에 인나서.. 밥 먹구.. 또 병진이랑 놀구.. 정말이지 24살짜리가 할짓이 못된다.. 그리고 이제 막 집에 돌아옮.. 컴터 앞에 앉아서... 피아란 가수인가 그룹인가.. where i [m] 이라는 노래를 듣으면서 일기씀.. 승원이형이 추천해 준 노래인데... 못 들어본 락이라서 새롭구 좋타~ 냥냥.. 대략 피곤하다.. 이제 남은 이틀 푹 쉬어야지.. 아.. 이번 설날 새배돈 받으리라고는 생각두 못 했는데.. 불경기임에두 불구하구 17만언이라는.. 용돈을 받았음.. 결론 좋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