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이다.. 이른바 공식적인 인사대 첫 출근이라는 말이지.. 토요일날두 했지만.. 그건 무효~ 어찌 하였건간에.. 첫 출근에 앞서.. 오 아침부터~ 대박사건들~ 일찍 간다고 10분전에 간건데.. 전산실 앞에 서있는 줄줄이 학생들 죄다 컴터를 하기 위해서 나를 기다린거다.. ^^;; 어찌나 부지런한건지.. 아님 바보스러운건지.. 수강신청을 지금에서야 한단다.. 음냐.. 대충 아침 웹 순찰을 하고 나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 않 되는 컴터를 다시 설치하고 세팅하고.. 그러던 차에.. 나의 고등학교 순수했던 마음을 빼앗아 버린(표현참..$%$#$) 천사씨를 보았다.. 언젠가 글에 썼었던 그 이름 김정애.. 반대편에 앉아 있어서 힐끔 힐끔 보는데.. 처음에는 긴가 민가 했다. 하지만 어찌 잊을수 있으리요.. ^^ 컴터는 다 고쳤고.. 눈 앞에서 다음 컴터를 물색할때쯤..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던 녀석~ 차마 아는체 하기가 머했다.. 무지 어색할꺼 같기두 하구.. 하물며 나를 알아 보기나 했을까.. ^^;; 고등학교때.. 딱 한번 제대로 본건가? 어쩌면 나를 모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 이름은 알겠지.. ^^;; 나름대로 노력했다 했으니까.. 이런 저런 생각하고 있을때... 첫 AS가 들어왔다.. 딱 가보니.. 어째 이건... 중국어로 머라 머라 하시는 원어민 교수님 같은데.. 도통 알수가 있어야지.. 대충 알아듣기로는 IP어쩌구 하시는데.. 역시나 아이피 충돌이다.. 딱히 고칠수 있는게 아닌지라.. 구원요청.. 전산원에 아이피를 신청하셔야 한다고 조교님께 말씀 드렸지만.. 끝까지 바이러스라 주장하시는 교수님.. ㅡㅡ;; 대략 난감하다.. 어찌하란 말인가.. 시간이 늦어서 1시에 다시 오라하시어 다시 가서 임시로 아이피를 변경해서 바이러스가 아님을 확인시켜 드림으로써~ 인단락지었다.. 나의 첫 인사대 AS였다.. 하하하하.. 대충 이렇게 세개의 대박 사건을 시작으로 한주는 시작되었다.. 오후에는 별일 없이 그냥 지나갔다~ ^^ 단골손님 헤드셋 빌리는 아가씨랑~ 귀여운 04학번 헤드셋 빌려간 학생외에는.. 대략 충만한 월요일이었다.. ^^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