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소원대로.. 소주 한잔을 했다.. 안주는 상큼한 오랜지로.. ㅋㅋㅋ 덕분에 잘수 있었다.. 아니였으면 못 잤을테니까.. 그리고 오늘이 만우절이라구 하는 날이래.. 거짓말 하는날.. 했지.. 나두.. 군대 간다구... 딱 내 사정에 맞는 거짓말이라서 그런가.. 아무런 사심없이 받아 들이시던데.. 우리 순진한 승원이형이랑 인구형.. ^^ 어제일두 있꾸 해서 오늘 하루 꿀꿀해 할라구 했는데.. 약간 바쁜척 했다.. 아침에 서비스를 나간곳이 유치원인데.. 꼬마들이 "아저씨 머해요?" 하면서 웃으면서 말걸어주는데.. 마냥 기분이 좋아지더라는.. 나는 "컴터 고치러 왔어요!!" 하구.. "아저씨 컴퓨터 할려면 여기에 이름표 붙이셔야 해요" 헉.. 난 이름표가 없는데.. 계속 이름표를 붙이라는 녀석.. 너무 귀여워서.. 땀나면서 일했지만.. 좋았다.. 오후에두 역시 바쁜척.. 사장님 가게를 시내에서 신관으로 옮기시는데 오늘 오픈이시라서 거기 가신다구 유지보수실에 사람이 없어서.. 거기에 투입.. 대충 오후 끝날무렵.. 4시쯤 다시 인사대에 왔다.. 어제 은근히 기대했던 윤성희양~ 역시나 보게 되네.. 컴터 자리 반대편에 앉아서 아주 기냥 대놓쿠 봤네... 근데.. 어제만큼의 두근거림은 없었구... 목소리두 들을수 있었지만.. 게시판에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일까.. ㅡㅡ;; 그렇게 하루를 정리한다.. 참 엄마한테 20만언 압수아닌 압수 당했음.. 머 내가 가져다 드리긴 했지만.. ^^;; 엄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꽃보다 아름다워" 어제 우연히 그냥 본건데.. 너무 너무 사람을 울린다.. 찡하게 만드는데 머 있는 드라마.. 그리고 참 고마운 인구형두.. 넘 힘들어 하는듯 싶다... 오늘 남긴 메모... 형두 힘들텐데.. 나 위로해주고.. 너무 고맙다.. 이럴걸 글로 표현할때는 어떻게 써야 하는 거지.. 참 한명더 고마운 사람... 어제 소주 먹으면서... 그래두 술친구 해 주듯이.. 내 이야기를 들어준(읽어준) 영탁이.. 이 녀석이 술이라도 먹을줄 알아야 얼굴 마주하며 술 한잔 하는데.. 이긍.. 할일은 있는데... 왜케 하기가 싫은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