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누나가 보구 싶다는 말에.. 서울까지 상경해서 술 먹는 의태;; 시험 기간인데 참 잘하는 짓이다 싶기도 했지만.. 나에게 만큼은 절대 후회가 되지 않았던 하루였다.. 아침 일찍 9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상경.. 상문이와는 다른 약속으로 인해서 헤어지고 난 고대로 향했다.. 저녁 6시 약속이었기 때문에 그 나머지 시간을 공부를 함으로써 때우기로 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아카데미인가.. 암튼.. 여러 사람이 모여서 공부하고 토론할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 있다~ ^^ ㅎㅎ 거기에서 예전에 해킹 대회를 준비했던 경험이 있기에 그곳을 찾았다.. 역시나 시원한 에어콘 바람..ㅎㅎ 내가 하고 싶어하는 공부인지라 집중해서 하면.. 몇 시간이고 계속 하게 되니.. 시간이 절로 가고;; 가지구간 mp3가 말썽이라서.. 쫌 거리적 거리긴 했지만..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가진 좋은 술자리~~ 인구형이랑 그 여친, 성재형이랑 그 여친, 나랑 상문이.. 승원이형이랑 하나누나.. 등 8명이 재미난 파티~ ^^ 맥주밥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2차로 소주집에 갔는데.. 대부분 갈 사람들은 가고.. 남을 사람들만 남았는데.. 오.. 그 때부터가 진짜였다.. 성재형두 마음에 두고 있던 답답한 이야기 하면서 눈물 보이는데.. 거기에 나두 동요되서 울먹거리고;; 어찌 어찌 거짐 상황 정리되가는 분위기에서.. 나랑 승원이형이랑 단둘이 있던 자리에서.. 난 보았다.. 승원이형의 눈물을.. 지금까지 한번두 본적이 없는 승원이형의 눈물.. 흐느끼며 말하던 그 말.. 가슴에 마구 마구 와 닿는다.. 세 남자의 눈물이 보여준 존에 대한 애정, 관심.. 감동이 아닐수 없지 않은가;; 내 생각일 뿐일지는 모르겠지만... 감동이었다.. 나름대로.. 이후의 상황은... 쫌 불편했다.. 않 좋은 이야기는 적지 않고... 이후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고.. 여관잡아서 자고... 담날 해장하고~ 집에 왔다.. ㅎㅎ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