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아지는 12월인듯 싶다... 머리보다는... 몸이 먼거 그것을 알아 채는 것일까... 아침 출근... 저녁 퇴근을 기준으로... 참... 배가 아프다.. 딱히 채한건 아닌거 같기두 하구... 주말에 먹은 술 때문에 술 병이 난건거 하는 의심도 들긴 하지만.. 급격히.. 체력이 줄고.. 피곤 피곤 하다;; 원래 일이 피곤한건가...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져가는거 같다.. 사람이 목표 의식이라는게 없어서 그런걸까... 그런 의식의 자아 조차도 없는데... 내 앞에 펼쳐지고.. 보여지고...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짐에 따라 오게 되는 자연스러운 스트레스들인가... 기쁘고.. 기다려지고.. 좋은게 하나둘씩 없어져가는거 같다.. 월급날이 기다렸지만.. 이제는 때되면 들어오겠지라는 생각... 주말이 되면 푹 쉴수 있겠다.. 기다려졌지만... 푹 쉬는 것도 아니고... 술 먹는게 좋았는데.... 실수할까 두려워 좋아하지도 못하고... 누구 하나 딱히 보고 싶은 사람도 없으니... 참 사람이 처량하고 불쌍해 보인다.. 그렇다고 내가 하는 일이 그렇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은 아닌듯 싶고.. 더구나 존경받을 만한 일도 아닌거 같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수가 없으니.. 딱한 노릇이다.. 일에 치여 그냥 바쁘게 지내니까... 그러는 동안만큼은 배가 안 아픈거 같다... 배가 아프니.. 밥 먹는 것도 그다지 좋치 안고... 그만큼 밥을 안 먹으니.. 힘들기도 하고;; 힘들어 보이기도 하겠지.. 음냐.. 먼저 변화를 주고 싶긴 한데..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그렇게.. 내 생각대로 막연히 변화를 주는거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다.. 막연히 후일을 생각치 안고 행동하던 어린 시절하고는 또 다르니 말이다.. 머라도 믿는 구석이 있어야... 배포를 가지구 질러보기라도 하지.. 참 생각이 많아지고 배아픈 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