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상이 흔적들이 지워지고 있다.. 과거의 한달에.. 무엇을 했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일기장에 기록도 없고.. 회사 집 회사 집... 마땅히 한것도 뿌듯한 느낌도..... 이룩한 느낌도... 없었다.. 그냥 6월에서 8월로 바로 넘어온듯 싶은 듯한 느낌이다... 하..... 그래서 잃어버린 7월이다.. 지금 일기를 기록하는 시간은 어느덧 자정이 넘은 시간.. 선풍기는 옆에서 열심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고... 난 내 노트북 앞에서 한탄어린 글을 남기고 있는 중이라는거지.. 대충의 진행사항을 나열하자면... 시크릿 데이가.. 벌써 세자리 수를 넘기고 있고... 체크하지 못한 한심함도 더불어 싸이고 주임에서 대리로의 승진을 했다.. 머 아직까지는 그리 호칭만 변경됐을뿐... 실체로 체감할 수 있는 머 그런건 없었다.. 김주임이 김대리로... 크~ 머 느낌만 좋을뿐이다.. 하하.. 다른 회사에 비하면 빠른 승진이라 하니... 좋아하고 기뻐할 따름이지머.. 그리고는.. 예비군 훈련.. 휴가가 계획되어져 있는.. 8월이다.... 오늘마저 기록에 남기지 않았다면... 정말 9월로 그냥 넘어 갔을뻔했다.. 하하.... 이렇게 바쁜 하루 하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