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기분 좋은 월요일은 아니다.. 머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월요일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나름 금일 하고자 계획했던 일에 대해서는 하나 빼고는 다 했다.. 나름 80 퍼센트의 성과를 발휘 했다고 생각한 바쁜 월요일... 하루를 마감한 지금 남은건.. 후회.. 후회.. 미련뿐이다.. 저녁 늦게 학교에서 알고 지내선 선배한테서 나름 스카웃 제의 받았다.. 연봉 지금 1/4 배 인상 조건.. 나만 승락하면 바로 갈 수 있는 자리다.. 망설인다.. 웹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울수 있는 자리.. 도전해 볼 수 있는 자리.. 하지만 선뜻, 형 나 가고 싶어요 할 수 없었다.. 왜? 머 때문에? 한참을 심란해 하던 찰라에... 생긴 술자리.. 어설픈 술자리.. 그리고 남은 어설픔... 회사에 대한 충성심? 덕분에 조금 먹었다.. 정신 차리고 일기 쓸만큼.. 노래 듣는거 좋아하는 친구 덕분인가.. 나름 편한한 2시의 휴식.. 안식처.. 편안함.. 계산적이고 기계적인 프로그래밍을 벗어난.. 아날로그적인 인간적인 그 자리.. 그래서 술을 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좋았다.. 프로그래밍의 완성 쾌감보다.. 느낌을 공유한다는 느낌의 카아트라아시스가.. 크.. 머 그렇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