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제목을 삶이라 정한 이유는.. 내 나이 서른 한살에.. 삶이 너무 억울하다.. 무슨놈의 삶이 재미도.. 보람도.. 미래도.. 희망도.. 사랑도.. 없는거냐.. 우연으로 보람이란거 일주일에 한번씩은 와줘야 하는거 아냐? 미래라는거 예전에는 꿈이라게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간건지..? 실력이 미천함에 될꺼라는 막연한 희망조차 가질수 없으니.. 사랑이라는 뜬구름이 잡힐리가 있나.. 지지리도 궁상맞고 억울한 삶이다.. 머리는 복잡하고 일은 안 풀리고.. 휴가 내내 긴장타고.. 그런 휴가 다녀오자마자 출장가고 야근하고.. 회사는 뒤둥숭하고.. 다 포기해 버릴까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하는지.. 여름타나.. 잡생각이 많을때는 땀이라도 흘려서 그 생각의 뿌리를 뽑아 버려야 하는데.. 막상 닥친 일이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스케줄링 조차 못하는 한심한 상황이 나를 팍팍 지치게 하는구나.. 죄짓는건 아닌데.. 거짓말까지 하면서 사람을 대 할때는 참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생각두 든다.. 깝깝하네... 진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