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이후 일기로 몇일간 많이 못 썼는데..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대천에서의 미친짓도 그렇고.. 나름의 삼고초려 스카우트? ㅋ 머 나를 잘 봐주신 고등학교 선배님 덕분에..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초 내가 생각했던 이것 저것 정리하고 싶었던것들을 아직은 고스란히 가지고 있긴 하지만.. 새로운 시작이긴 하다.. 그래서 주말동안 술도 안 먹고 이것저것 정리해봤다.. 카드 영수등, 지금까지의 월급 내역서,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등 퇴직후 여기저기서 우편물들이 많이두 온다.. 그렇게 밤새도록 그런거 정리하고 나니까.. 나 정말 다시 시작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 받은 김에 밤과 낮이 바꼈던 생활을 뒤집기 위해서 집안 청소를 다 했다.. 종이모아둔거 캔모아둔거 쓰레기 모아 둔거 다 버리고.. 화장실 청소.. 설거지.. 등등 온갖 집안일을 다 하고 몸이 피곤하게 운동도 하고.. 지금은 하루를 마감하는 일기를 쓰면서 차를 마신다.. 은근히 집에서 혼자 술 먹는거 보다 차 끊여 먹으면 차라서 그런지 차분해 지는 느낌? ㅋ 내일부터 열심히 화이팅 해야겠다..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