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가 그리 바쁘다고.. 일기쓰는걸 빼먹는지.. 하루에 채 30분도 시간을 낼수 없는건지.. 매일 밥을 먹으면서 법 먹는거처럼 일기를 기록할수는 없는건가.. 반성.. 어떻게 11월달 한달이 하나도 없냐.. 나중에 10년이 지난후에는 12년 11월에는 아무것도 안했네 했겠네.. 12월이 시작했고 11월을 정리하는 입장에서.. 11월은 음주를 끊고 한 3개월간 열심히 버틴 나에게 상을 주는 달로 시작을 했었다.. 절주를 하면서 조금씩 먹으면 되겠지 했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ㅡㅡ; 알인한 생각이었다.. 술을 무서워 해야 하는데 술을 너무 가볍게 본 내 탓도 있거니와.. 폭주로 인한 생활리듬의 파괴.. 한동안 자괴감에 아까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가.. 우연히 접한 혜민스님의 책으로 인해서.. 주구창장 책만 읽은듯 싶다.. 책속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퇴근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노트북을 켜지 않고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필사를 하고... 내 스스로 책을 구입하고.. 책에 빠져 이틀 삼일만에 한권씩 읽어 나가는 나를 보면서.. 나도 참 절실하긴 했구나 하는 깨달음.. 더불어 술을 무서워 하자라는 다짐과 각오들이 넘쳐난다.. 그렇게 11월달은 책과 함께 했던거 같다.. 책두 영화처럼 읽은 책들을 정리하는 페이지를 하나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광으로 ㅋㅋ 다독과 사색.. 필사와 반복.. 그렇게 읽다보면 나도 변하겠지... 책의 있는 좋은 내용으로 싸악 바뀌보자~ 그렇게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