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분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기도.. 오묘하기도 하다.. 아침에는 긴장된 느낌으로 시작을 했는데.. 하루 종일 교육을 받으면서 집중할때도... 꾸벅꾸벅 졸을 때도 있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고 나서는 조바심도 나고.. 최종 중요한 결과가 있는 시험에는 약간의 안도감이 들었다. 머 딱히 자신있는 시험은 아니었지만... 계획대로 내 생각대로라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 같아서다.. 머 아니어도.. 오늘이 어제보다는 좀더 IPS에 대해서 알았으니.. 감사할 따름.. 저녁을 먹으면서 어머니와 할머니의 신경전.. 나름 좋게 생각하자 기분 좋아지시라고 말했는데.. 받아주는 마음이나 시각에 따라서는 내 생각과는 많이 다른가 보다.. 내가 표현이 부족해서인가.. 잘 지내시라고 말한건데... 편들어 드리는 걸로 보였나보다.. 그래서 저녁 자리가 다소 불편했다. 그리고 조금은 귀찮은 일이 있었던 저녁.. 이런 일들을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짜증내면서 갔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하시고 좋아하는거 같아서... 해 주르길 잘했다는 변덕이 들었다.. 머 앞으로 계속 그래야 할꺼 같은 생각은 들었지만.. 해줘서 손해날꺼 없다고 생각이 들긴 해서.. 그리고 드라마 보면서 생기는 여러 감정의 기복들... 이런걸 기분이라고 하는거 맞는거지?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이 바뀌고.. 이런거 다 우리 뇌가 하는거 맞는거지? 그 녀석도 참 많은 일을 하는구나.. 하루종일.. 그래서 멍 때리라고 하는건가.. ㅋㅋ 멍 때리는거 생각하니.. 이윤희씨는 머하려나.. 궁금해지네.. 이 자식은 일주일째 연락도 안하는 내가 궁금하지도 않나.. 쳇
